아시아나 IDT가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과 손잡고 초고속 여객정 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아시아나 IDT, 아시아나항공 오라클 엑사데이터 구축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아시아나 IDT는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및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11g를 도입해 아시아나항 공의 대규모 여객 및 발권 데이터를 통합, 정보의 적시성을 향상해 비즈니스 효율성 을 극대화시켰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기반으로 12TB에 이르는 대규 모의 예약, 발권 및 운송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초고속 여객정보시스템을 구축 함으로써 예약부터 실적까지 통합분석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매출 극대화 전략을 수립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항공 업계의 특성상 여행사, 카드사를 비롯한 외부기관의 데 이터 수렴이 많아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배치작업 및 외부 데이터 분석 시간은 오라 클 엑사데이터 도입 후 대폭 단축됐다. 기존에 오후 2시에 마감되던 배치작업은 업 무 시작 전인 오전 9시에 완료돼 평균 5시간 배치작업 시간을 단축해 정보의 적시성 을 달성했다.
아시아나 IDT의 이찬성 차장은 엑사데이터를 도입한 이후 개선된 업무의 한 예로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사건을 꼽으며 “일본 대 지진 사태 이후 센다이 취항 여객기의 예약 취소가 동시 다발적으로 폭증했을 때 엑사데이터가 있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시아나 IDT는 엑사데이터와 함께 오라클의 BI솔루션인 BIEE 11g 를 선택해 기존에 10시간 소요 되던 분석업무를 10분 이내로 60배 이상 단축시켰다. 또한 복잡한 다차원 상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고 수요 예측 작업의 자동화 기반 을 마련했으며 실시간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약 트렌트 분석이 강화되는 등 수요 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 산재돼 있던 보고 자료들이 통합됨으로써 종이 없는 전자보고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리포트 자동화 기능을 통해 월 평 균 3천 시간을 절감함에 따라 생산성이 크게 증대됐다. 이를 통해 실무자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리포트를 쉽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IDT 최고기술경영자 배무현 상무는 “면밀한 사전검토를 통해 선택한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아시아 나항공의 여객경영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구축을 통 해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민첩성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테크놀로지사업부 김형래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 터 데이터베이스 머신은 빅데이터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 을 갖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군에서 적극 도입할 수 있게 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 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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