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8 17:24

국내물류기업 해외진출 10곳 중 2곳

해외 진출 공감하나 선뜻 엄두 못내
 



대한상공회의소 물류혁신팀에 따르면 국내 물류기업 중 상당수는
해외진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로 진출한 기업은 10곳 중 2곳에 불과했
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물류기업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
한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현황 및 애로실태’의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70%가 ‘해외 진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별 필요 없음’은
11.7%, ‘전혀 필요 없음’은 18.3%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 이유에 대해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51.9%), ‘국
내시장 과다 경쟁으로 수익률 저하’(20.0%), ‘자원개발, FTA 등으로 인한 해외물류
시장 기회 선점’(17.3%) 등을 꼽았다. 




하지만 정작 해외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22.3%에 불과한 것으로 조
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6.7%인 반면 중소기업은 16.9%로 나타나 중소기업
이 해외시장 진출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시장 진출 애로요인으로 ‘물량확보 불확실성’(38.6%)을 가
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자금 동원 능력부족’(22.4%), ‘법, 세제 등 현지 지역정
보 부족’(15.6%)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물류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
만, 최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당 부가가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면
서 “신 성장 동력 확보와 서비스역량 제고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의 필요성에는 공감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글로벌 네트워크나 자금동원력 때문에 선뜻 엄두를 내지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 시 ‘국내 제조업체 등 화주와의 동
반 진출’(44.0%)이나 ‘현지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진출’(34.0%)을 선호했
는데, 이는 물량이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방법이기 때
문으로 분석된다. ‘물류기업 단독진출’ 은 17.4%, ‘자원개발, 플랜트건설 등과의
연계 진출은 3.3%, ‘현지 업체 인수합병을 통한 진출’은 1.3%로 그 뒤를 이었
다.




기업이 해외진출을 바라는 이상과는 달리 실제로 화주와 해외시장
에 ‘동반 진출해 성과를 거두었다’고 답한 기업은 6.7%에 불과했다. ‘동반 진출했
으나 성과가 좋지 않았다’는 응답은 3.6%, ‘동반 진출을 시도했으나 결국 진출하
지 못했다’는 응답이 6.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83.7%의 물류기업은 공동 진출을
시도하지도 않고, 진출한 경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물류기업의 처리 역량 부족’(27.6%), ‘적합한 화주기
업을 찾지 못해서’(24.1%), ‘화주측에 유리한 일방적인 계약조건’(20.7) 등을 지
적해 물류기업의 처리역량과 특성에 맞는 적절한 화주기업을 찾는 것이 관건인 것으
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
로는 역시 ‘국내 화주기업과의 동반진출 체계 구축’(24.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대규모 자금지원’(22.3%), ‘맞춤형 지역정보 제공 및 사업성 검토 등 컨설팅 제
공’(19.4%),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십 알선’(17.1%) 등을 차례로 꼽았다.




대한상의 임재국 물류혁신팀장은 “국내 물류기업 특히 중소기업들
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드는 자금ㆍ인력부담 때문에 해외진출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물류-화주 기업 매칭과 자금지원, 현
지 물류기업과의 파트너십 알선해 물류인력 양성 등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
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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