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6-01 17:51

[ TT CLUB, 이사회 및 연례정기총회 지난 24일 개최 ]

꾸준한 서비스개발로 운송업계 지원… 지난해 보험수입 크게 증가

런던, 홍콩, 뉴저지 지역센터와 각국 지역사무소 조직망을 통해 보험 및 관
련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TT CLUB(국내 연락사무소 협성검정)이 지난
23일 신라호텔에서 국내·외회원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3
차례 열리는 이사회 및 연례정기총회에 앞서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TT CLUB의 회장인 데이비드 토마슨(David Thomson)
씨는 인사말을 통해 “TT CLUB은 지난해 보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양
한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여 98년 한해동안 보험수입이 14%늘어났고 클
럽의 순자산도 미화 1억90만달러로 12%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증가세는 뛰어난 투자기법에 의한 수익향상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는데 특히
컨테이너 수리를 위한 “TT Repair Management Programme”이라는 운송업
계의 기능과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는 동사업부문 전체의 2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업계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SWIFT와
“BOLERO”라는 안전하고 확실한 메시지 딜리버리 시스템도 개발, 현재 그
첫번째 버전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두달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
이비드 토마슨 회장은 끝으로 “클럽은 앞으로도 한국 회원들을 보호하고
돕기 위해 계속해서 법률자문, 조사원, 기타 서비스 제공자로서 역할을 충
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T CLUB은 지난 1970년에 설립, FIATA와 IRU등 많은 국내외 운송업협
회들과 긴밀히 협조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약 80개국에 회원을 확
보하고 있고 회원사들의 중역진으로 구성된 비상근이사회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80년 1월 한진해운이 한국선사로써는 최초로 클럽에
가입한 이후 거의 모든 국적 선사를 회원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복
합운송업계에서는 화물배상책임보험과 관련 25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데
, 앞으로 복합운송업체들의 멤버쉽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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