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3-15 17:31

[ 99년 건화물선 중고선시장 작년수준에 못미칠 듯 ]

VLCC 탱커선 2천년 수요 둔화 예상돼

Drewry Dry Bulk Quarterly가 예측한 「1999년 건화물선 시장 전망」이 발
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99년중 조강생산은 전반적으로 둔화
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98년 하반기중 미국과 유럽의 조강생산 감소세
가 지속되고 일본과 중국의 생산도 감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
만 99년 하반기이후 아시아 경제회복, 일본·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철
강소비 증가 가능성이 있어 조그만 희망을 갖게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철소의 생산량 감축 계획과 일부 고로의 가동 연기가 예상되는 EU와 국내
철강수요의 감축이 예상되는 일본등의 영향으로 99년 세계 철광석 수입물
동량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4억1천1백만톤이 전망된다.

올 곡물 물동량 미미한 증가세 전망

연료탄의 경우는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조강생산국들의 생산 감축으로 99년
에는 전년대비 1.5%가 감소한 1억6천8백만톤이 전망된다. 하지만 아시아 경
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2천년이후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
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 경제위기 전에 새로 가동된 수많은 화력발전소 영향으로 물동
량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99년 물동량은 전년대비 4.8%가 증가
한 3억5백만톤이 예상된다. 하지만 아시아 통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독자적
인 신규 발전소 개발 계획에 차질이 예상돼 중장기적인 전망은 불투명ㅇ한
상태이다.
금년 1월로 예정됐던 미국의 대 러시아 식량원조 합의소식은 곡물시장에 활
력요인이 되었지만 이러한 심리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3백10만톤 규모는 미
미한 수준으로 건화물 시장의 급상승 요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99년 곡물 물동량은 전년대비 1.4%가 증가한 1억8천5백만톤에 그칠
전망이다.
미국의 철강재 수입규제 강화로 철강재를 포함한 Minor Bulk 물동량 감소가
전망된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철강재 수출국의 무역분쟁 회피를 위
한 대 미 수출 감축이 예상돼 99년 미국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8% 감소할 전
망이다. 따라서 Minor Bulk 물동량은 철강재 물동량 감축 등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7억4천3백70만톤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99년 건화물선 전체 해상물동량은 18억1천2백70만톤으로 전년대
비 0.4%의 저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동 수치는 98년 마이너스 0.9%
에서 플러스로 반전된 것이며 2천년에는 18억7천8백90만톤으로 3.7%의 높은
증가세가 전망된다.
한편 99년중 선곱 공급량은 전년대비 4백30만DWT가 증가한 2억7천80만DWT가
전망된다. 이는 97년에 대량 발주된 신조선들이 대거 유입된 반면 해체량
은 이전과 큰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8년 여름동안에 뚜엿이 나타났던 마켓시황 약세기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됐
다. 작년 12월중 BFI지수는 30만DWT의 선복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8백포인트
를 밑도는 약세를 보임에 따라 99년 시황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98년의 신조발주량은 최근 5년동안 최저수준인 1백97척·1,450만DWT를
기록했다. 특히 핸디 부문의 98년 신조발주량은 전년대비 약 절반이 감소
한 2백50만DWT를 기록하는 등 소형선 시장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케이프사이즈 공급과잉 심화될 듯

반면 파나막스와 케이프사이즈급의 경우는 극동지역의 신조선가 하락으로
신조발주량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파나막스는 비록 98년 4/4분기 신조발주
량이 10척·70만WT로 3/4분기 27척·2백만DWT에 훨씬 못미친 큰 감소폭을
보였지만 연간으로는 6백30만DWT를 기록해 4년 연속 6백만DWT를 상회했다.
또 케이프사이즈는 전년대비 28% 감소한 5백60만DWT를 기록했지만 99년의
철광석 및 연료탄 물동량 감소 전망에 비쳐볼 때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
했다.
한편 총 선대에서 발주잔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8년말 현재 11%인 약 2천8
백87만DWT를 기록해 97년의 12%인 3천96만DWT보다 적어 신조선 인도시기가
다소 빨라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핸디부문은 신조발주 감소로 인해 총 선대에서 발주잔량
비중이 8.1%에서 5.6%로, 파나막스는 15.8%에서 14.5%로 감소했다. 반면
케이프사이즈는 98년말 현재 15.9%인 1천1백95만DWT를 기록했다.
낙관적인 경제전망, 저조한 발주/높은 해체수준으로 인한 운임 회복세 조짐
등으로 98년말/99년초에는 순환주기상 시황이 견조세를 보일 것으로 선망됨
에 따라 97년중 신조발주량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99년 신조
선 인도량은 아시아 경제위기에 따른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97년에 발주된
선박들로 인해 전년대비 30% 증가한 1천5백50만DWT의 높은 수준이 전망된
다.
특히 케이프사이즈는 99년에 5백30만DWT가 예상돼 98년 1백90만DWT보다 약
3배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공급과잉 심화가 우려된다.
또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된 파나막스도 신조선 인도량은 3년 연속 높은 수
치를 기록하며 견조세가 지속됐다. 99년에는 5백70만DWT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핸디부문은 운임약세와 어려운 마켓시황으로 인한 발주량 감
소로 99년에는 4백60만DWT를 기록해 98년 4백80만DWT보다 4.1%가 감소할 전
망이다.
불투명한 시황전망으로 인한 탱커선 해체량 증가로 인해 벌크선 해체를 위
한 선석부족과 98년말에 약세를 보인 해체선가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년 해체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
다. 이에 따라 99년중 해체량은 전년과 비슷한 약 1천만DWT수준으로 전망된
다.
한편 아시아 경제 위기로 약세기조를 보였던 98년에 이ㅓ 99년에는 공급과
잉 심화로 운임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수요량은 예전과 비슷한 수
준이 전망되지만 공급량은 99년 연말기준으로 전년동기비 2.2% 증가한 2억7
천80만DWT수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조한 98년의 신조발주 수준과 2천년이후 아시아 경제 획보세를 통
한 세계 경제성장에 힘입어 2천년 이후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사이즈는 90년 건조 선형의 경우 99년중 기간 용선료는 98년보다 1천
4백75달러 하락한 하루에 1만1천5백63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동 전망은
대형선 화물, 철광석과 석탄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록 98년 3/4분기 이후 지속돼 온 하락세 기조는 올해 2/4분기 이후 점차
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97년 수준에는 못미칠 전망이다.
파나막스의 경우 98년말 현재 발주잔량은 1천20만DWT로 현 선대의 14.5%이
다. 그중 60%가 올해 인도될 예정에 있어 해체량이 98년수준이 된다 하더라
도 공급과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99년중 90년 건조선박의 기간 용선료는 비교적 건실한 수요수준에
힘입어 점차적인 회복세를 보여 전년보다 1백달러 오른 하루에 7천8백75달
러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핸디 운임시장 약세기조

핸디사이즈의 경우 99년중 아시아의 수입규모는 예전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
고 미 철강수입업체들의 압력에 의한 미 정부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 EU의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 등으로 인해 운임시장의 약세기조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99년중 용선료는 핸디사이즈(80년 건조선박)의 경우 전년보다 9
백달러 하락한 하루에 5천1백25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핸디막스(9
0년 건조선박)의 경우는 전년보다 7백38달러 하락한 하루에 6천6백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98년 4/4분기 신조발주량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신조선가 하
락세
를 가져왔다. 이는 계절적 요인, 시황 불투명으로 인한 신조발주 위축, 한
일 조선소의 충분한 일감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들은 전반적으로 2천년말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해
둠에 따라 적극적인 수주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99년중 신
조선가는 98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사이즈는 지난 98년 4/4분기에 15만DWT급 5척만 발주하는 저조한 발
주수준을 보였지만 신조선가 하락폭은 연초대비 7%에 그쳤다. 이는 타 부문
에 비해 신조선가가 비교적 건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ㅓ라 99년 신
조선가는 전년대비 80만달러 하락한 3천8백10만달러의 비교적 건실한 수준
이 전망된다.
파나막스급은 불투명한 시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4/4분기에는 10척의 발주량
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조선가는 10% 하락폭을 보여 연초의 70%수준에 그쳤
다. 이같은 약세기조는 최소한 상반기까ㅓ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99년중 평
균 신조선사는 전년보다 3백60만달러 하락한 2천50만달러로 전망된다.
핸디부문도 약세기조가 예상된다. 핸디막스의 99년중 신조선가는 전년대비
20만달러 하락한 1천9백80만달러이다.
한편 운임의 약세기조는 99년 중고선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중고선가는 전
반적으로 98년수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이후 운임의
점차적인 회복세 전망으로 인해 중고선가는 전반적으로 건실한 수준이 예상
된다.
핸디막스(42~45,000DWT)의 경우 미국의 철강수입 규제 강화 등으로 운임 약
세기조가 예상되지만 아시아 경제회복세에 따른 수입증가로 점차적인 운임
회복세와 이로인해 비교적 건실한 선가가 전망된다. 하지만 99년 중고선가
는 98년 1천6백20만달러에서 1백90만달러 하락한 1천4백30만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금년 신조선가 98년보다 낮은 수준

파나막스(68~70,000DWT)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꾸준한 곡물수입으로 인해
운임의 소폭 회복세가 전망되며 이에 따라 중고선가는 점차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98년 1천7백60만달러보다 하락한 1천5백50만달러로 전년
수준에는 못미칠 전망이다.
케이프사이즈(150~160,000DWT)는 상반기동안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아시아경
제 회복세가 전망되는 하반기 이후 석탄, 철광석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점
차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99년 중고선가는 98년 2천7백50만달러보
다 하락한 2천5백80만달러가 전망된다.
한편 탱커선의 경우 99년중 선복 공급량은 2억7천5백20만DWT로 전년보다 1
천20만DWT 증가해 공급 과잉량은 2천9백40만DW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요둔화와 해체량 저조에도 불구하고 인도량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
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에 높은 수준의 인도량이 예정돼 있어 동 추이가
지속될 경우 3/4분기 이후 과잉공급량은 예상보다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VLCC의 경우 해체선가가 높아지면 99년중 수급 불균형이 비교적 줄어들 것
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천년이후 건실한 수요 전망으로 많은 인도량이 예
정돼 있어 2천년중 수급 불균형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99년에는 6%, 7
백30만DWT에 불과해 98년의 7백80만DWT보다 감소했지만 2천년에는 1천30만D
WT로 큰폭의 차이가 전망된다.
Product Tanker의 99년중 공급량은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3백만
DWT 증가한 4천3백30만DWT가 전망된다. 하지만 수요의 점차적인 둔화세로
인해 수급 불균형의 폭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어 향후 2천년이후에는 계선
등을 통한 수급 불균형 해소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99년중 탱커 수요량은 2억4천5백80만DWT로 98년보다 3백80만DWT 증가했다.
이는 북해 및 중남미 지역 원유 생산량 증가세에 따른 중동산 원유 수요가
차츰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 추이는 2천년에도 이어질 것으
로 전망됨에 따라 2천년중 탱커 수요는 2억4천4백30만DWT로 99년보다 1백50
만DWT가 줄어들 전망이다.
VLCC의 경우 99년중 수요량은 1억1천50만DWT로 98년보다 2백10만DWT가 늘어
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견실한 수요가 반영되었지만 2천년에는 60만DWT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99년중 Product Tanker 수요는 전년대비 30만DWT 증가해 그친 3천6백50만DW
T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9년중 하반기 이후에는 증가세를 보이다
가 2천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수요는 점차적으로 둔화될 것ㅇ르ㅗ 전망된다
.
한편 98년중 VLCC(260~280,000DWT) 신조선가는 7천5백80만달러를 기록해 전
년보다 5백10만달러가 낮아졌다. 이는 운임약세와 미 달러화 강세로 인한
한일 양국의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다.
한편 98년 4/4분기에 성약된 30만DWT급 VLCC의 경우 신조선가는 7천~7천5백
만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그중 Peninsular Star Holdings는 4+4척에 척당 7
천5백만달러, Golden Ocean Group은 2척에 척당 7천~7천2백만달러 수준에
성약됐다.
98년중 중고선가(28만DWT급, 선령 5년)는 연초 6천1백만달러에서 연말에는
5천4백만달러를 기록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98년중 중고선가는
연평균 5천7백3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3백20달러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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