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5 11:34

씨와이즈라인 이달 30일 회생계획안 제출

존속가치 170억 청산가치 82억 판단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형 벌크선사인 씨와이즈라인이 이달 말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게 된다.

부산지법 파산부(박효관 수석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씨와이즈라인에 대한 1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회생계획안 준비 기간을 한 달 정도밖에 주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씨와이즈라인 관계자는 "특징적으로 악성채무가 없는데다 일반 (해운)회사에서 흔하게 있었던 용선 사슬(체인)도 없다. 금융채무가 대부분이다"며 "법원이 채권자들과의 이견이 크게 없다고 판단해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씨와이즈의 존속가치는 170억원으로, 청산가치 82억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보고됐다.

법원은 지난 5월25일 씨와이즈라인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명령을 내리고 관리인으로 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동영씨를 선임한 바 있다.

씨와이즈라인은 지난 2001년 2월 해운중개업체로 설립한 뒤 2007년 8월 해상화물운송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소형 벌크선 4척 3만115t(재화중량톤)의 사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1만1288t급 <해영>호를 비롯해 8932t급 <순양>호 7435t급 <해성>호 2460t급 <해인>호 등이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으로부터 선박인수자금 2581만달러를 조달했다.

씨와이즈라인은 지난해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7.8%의 성장세를 일궜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선 각각 5억5천만원 7억7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게다가 올해 들어 벌크시황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유가마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심각한 유동성난에 빠졌다.

회사 같은 관계자는 "회사를 안정궤도에 올려 놓고 착실히 채무를 변제해 나갈 수 있도록 회생계획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법정관리를 신청한 선사는 삼선로직스 티피씨코리아 대우로지스틱스 봉신 세림오션쉬핑 대한해운 삼호해운 양해해운 조성해운 씨와이즈라인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삼선로직스와 대우로지스틱스는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패스트트랙) 방침에 따라 지난 5월19일과 6월8일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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