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코리아(한국지사장 채은미)가 8월 23일부터 27일 태국에서 개최한 ‘2011 페덱스-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에서 태국팀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핌파칸 송산티팝과 팟사촌 크리엥와타나팀은 ‘편안한 타이 스파(Sabai Thai Spa)’라는 이름의 통합 관광프로그램을 아이템으로 제안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2위는 ‘사랑의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결혼 및 신혼여행 상품을 발표한 싱가포르의 리 키니 와 다렌 옹팀이 차지했으며 3위는 역시 신혼여행 상품을 제안한 말레이시아의 다니엘 츄 자왕, 차우 켄 홍팀이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국내 본선 우승팀이었던 북일고의 권용현, 오은상 팀이 최종 6개 팀에 선발됐으나 아쉽게도 순위권에서 벗어났다.
페덱스-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및 기업인 자질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경진대회로 페덱스가 청소년 경제교육기관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2007년 개최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데이비드 커닝햄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은 글로벌 감각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들의 활약”이라며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페덱스의 성공이 혁신과 발전에 바탕을 두고 있는 만큼 이렇게 청소년들에게 앞으로의 세대에서 기업가로 자라날 수 있는 정신을 심어줄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나누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개최된 ‘2011 페덱스-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 국제 본선에서는 홍콩,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을 대표하는 15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 24개 팀 (총48명)이 참가했으며 ‘괌의 관광 상품 개발’ 을 주제로 반짝이는 사업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기업인, 성공한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등이 참여해 참가 학생들이 내세운 상품 전략의 논리성, 실행가능성, 창의력, 통찰력, 발표기술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데이비드 커닝햄 (David L. Cunningham, Jr.) 회장은 “기발한 독창성과 창의력, 팀플레이 정신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준 올해의 참가자들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국제 무역 창업 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도전 정신을 키워 미래 경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숀 러쉬(Sean C. Rush) JA 글로벌 회장은 “페덱스-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 참가자들은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표하며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성공하는 기업가가 되기 위한 경쟁력과 기술, 네트워킹 등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JA는 페덱스와 함께 학생들이 열정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자질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페덱스-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2007년 개최 후 지난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575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사업 아이템 기획 및 전략 수립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페덱스는 이를 위해 약 163만 달러를 후원해 왔다.
이 대회는 유통, 프로모션, 판매 단계를 모두 고려한 사업 아이템을 준비하며 경쟁과 팀워크를 통해 도전정신을 배우고 학생들 스스로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 받고 있으며 페덱스 임직원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학생들의 멘토로 참가해 국제무역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훌륭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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