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8 10:40

해외 선주, 日조선소에 신조선 “방사능 증서” 요구

조선업계, 대응에 고심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 사고 영향으로 해외 선주가 일본 조선소에 대해 인도되는 신조 선박이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증서인“방사능 증서”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있다. 이같은 증서를 지금까지 발행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일본 조선업계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고심하면서도 선박관련 각종 증서를 발행하고 있는 일본해사 관련 협회인 선급협회로부터 증서를 발행받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염려하는 해외 선주가 방사능 증서를 요구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런 증서는 존재조차 없었기 때문에 조선사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어 선급협회에 의뢰할 수 밖에 없다는 난감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원전 사고 상황을 상세히 알지 못하고 있고, 일본정부의 사고정보의 공개내용· 속도가 의문시되고 있어 해외 선주는 큐슈의 조선사가 건조 중인 신조선에도 증서를 요구해 왔다.
일본내 선주가 발주한 신조선은 조선소측이 선주의 양해 하에 명명식 규모를 간소화해 조용히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선주의 신조선의 경우 일본 방문을 피하고 싶은 선주의 요청으로 명명식을 연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 출처 : 4월7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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