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9 16:20
그랜드얼라이언스, 부산-유럽 비수기 6항차 스킵
상하이-부산간 선박운항 속도 크게 늦춰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선박 감속운항(슬로스티밍)을 확대해 2~3월 아시아-북유럽 노선 6개 항차를 건너뛰기(스킵)할 예정이다.
GA는 선박 11척이 운항해 부산항과 중국 상하이항 북유럽 등을 연결하고 있는 D루프에서 선박 5척의 운항을 한정적으로 중단한다고 아메리칸쉬퍼가 보도했다. D루프 노선은 부산-칭다오-상하이-닝보-서커우-옌티엔-싱가포르-사우샘프턴-르아브르-함부르크-로테르담-싱가포르-상하이-부산 순이다.
GA는 동향 노선 중 상하이-부산 구간에서 가장 선박 속도를 가장 크게 늦출 계획이다. 운항 선박들이 상하이항에서 부산으로 가는데 무려 8일이 걸리게 된다. 부산항에서 칭다오항을 거쳐 상하이항으로 다시 가는데 3일이 걸리는 점에 비춰볼 때 매우 느린 진행이다.
GA는 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 NYK 홍콩 OOCL로 구성돼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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