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대표적 자원부국으로 손꼽히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실 인프라 보좌관인 Prosper Karhakubwa MUGANGUZI(무간구치)단장을 비롯한 시찰단이 21일 오전 자국의 바나나항 개발을 위한 항만시설 및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울산항만공사를 찾았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국토해양부 초청으로 국내 해운·항만분야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콩고민주공화국 시찰단을 맞이하여 울산항을 알리고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콩고정부간의 인프라 협력사업의 하나인 ‘DR콩고 바나나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바나나항 개발사업은 약 5억달러를 투자해 부두 5선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은 국가재건과 함께 중서부 아프리카 물류허브 구축을 위한 역점사업의 하나로 바나나항 개발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해양에 대한 이해와 항만개발 운영에 필요한 경험이 부족해 선진국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울산항 방문을 통해 울산항의 항만운영 시스템 노하우에 관한 협조체계를 통해 양국간의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UPA 이채익 사장은 “현재 높은 잠재력과 풍부한 자원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아프리카와의 교류를 통해 울산항을 세계로 홍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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