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공동으로 남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아시아-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인 ALW(Asia - Latin America West Coast Express)를 개설한다. ALW노선에는 한진해운 4척,차이나 쉬핑 4척, CMA CGM 1척, 현대상선 1척의 2,500TEU급 선박 총 10척이 투입된다. 이 신규 노선은 9월13일 중국 서커우항을 시작으로 공동운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규 서비스 노선의 기항지는 서커우-닝보-상해-부산-만자닐로-부에나벤츄라-과야낄-깔랴오-이끼께-발파라이소-산비쎈테-만자닐로-부산-서커우순이다.
한진해운은 지난 4월 아시아-남아공-남미 동안을 연결하는 서비스 개시 이후 두 번째 아시아-남미 서비스인 ALW서비스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남미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남미 동서안을 아우르는 서비스 네크워크 완성에 따라 시장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동 지역의 서비스 노선 다양화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공동운항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07년 아시아-동지중해·흑해 간 공동 항로개설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아시아-미주 노선에서 양사간 공동운항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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