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1 18:18
조선·해운업종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현대중공업은 조선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1·4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 전일보다 2.61%(6500원) 상승한 25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장중 26만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2% 상승하는 등 조선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한진해운홀딩스, STX팬오션 등이 1∼3% 상승하는 등 해운업종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조선과 해운업종 상승세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조선가와 발틱운임지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위원은 "선박 발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신조선가 상승세가 본격화되는 등 세계 조선산업 회복세가 시현되고 있다"면서 "또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해상 물동량이 증가하며 해상운임도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2010년 해운업종의 턴어라운드와 해운사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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