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항의 부두 18개 선석이 모두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북컨테이너 배후물류단지도 1~2단계에 이어 3단계 입주기업이 가동을 시작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4월6일 국내기업 (주)모락스와 일본의 3대 택배회사 가운데 하나인 세이노로직스가 합작한 MS디스트리파크가 신항 3단계 배후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처음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 중앙부에 위치한 MS디스트리파크는 3만3천㎡ 의 부지에 복층 구조로 물류센터를 건축해 보관효율을 극대화했으며, 3면이 41개의 셔터문으로 돼 있어, 123개의 컨테이너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일본에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화물과 외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화물을 연간 약 100만톤 이상 처리하며 12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이로써 170만㎡의 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물류단지는 총 30개 입주기업 가운데 1~2단계 부지의 9개 기업과 3단계 부지 3개 기업 등 총 12개 기업이 운영에 들어갔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모두 20개 기업이 가동될 예정이다.
BPA는 올해 웅동배후단지(100만㎡)도 입주기업 대상을 물류업에서 제조업으로 확대,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생산성 높은 신항 부두 개장에 이어 부가가치를 창출할 배후물류단지도 속속 개장에 들어감에 따라 신항 전체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기업의 비즈니스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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