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7 18:07
中 차이나쉬핑 광양항 기항
지속적인 타깃마케팅 결실
세계 7위의 글로벌선사 차이나쉬핑이 광양항에 기항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차이나쉬핑이 11일부터 광양항에 신규 기항한다고 밝혔다. 차이나쉬핑은 390TEU급 컨테이너선이 주1회 운항하는 한국-중국서비스(CK3)에서 광양항을 들를 예정이다. 전체 노선은 부산-광양-닝보-상하이-부산 순이다.
컨공단은 차이나쉬핑을 대상으로 타깃마케팅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본사를 직접 방문해 포트세일즈를 하기도 했다.
신규 항로의 개설로 지역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늘어나는 대중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컨공단은 차이나쉬핑의 기항으로 연간 1만5천TEU이상의 물동량 처리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차이나쉬핑은 광양항 기항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어서 향후 광양항이 대중국 거점항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에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광양항은 신년 초부터 글로벌 선사인 차이나쉬핑의 신규기항을 통해 올 한해 200만TEU 달성을 위한 힘찬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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