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23일 부사장 4명을 선임했다.
서충일(54) ㈜STX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출신으로 STX팬오션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해운 영업 및 기획분야에서 활약해오다 지난 2008년부터 ㈜STX 대외협력본부장을 역임하며, STX그룹의 대외협력 및 홍보 부문을 진두 지휘해왔으며, 전략경영본부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서주(53) ㈜STX 부사장은 STX엔파코 총괄 전무를 거쳐 STX유럽 인수 초기 현지에 급파되어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안정화를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했다. 올해 ㈜STX 사업개발본부장을 맡아 자원개발, 해외무역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
배선령(53.사진) STX팬오션 영업 총괄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시티 유니버시티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STX팬오션 중국법인장을 역임했으며, 중국을 포함한 STX팬오션의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유천일(52) STX엔파코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STX, STX조선해양, STX팬오션의 전략기획부문 업무를 담당하며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현황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에는 ㈜STX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STX는 임원 승진인사와 함께 부문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운·지주 총괄은 이종철 부회장이 계속 진두 지휘하는 체제를 유지키로 했으며,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STX 사업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차원의 글로벌 무역 및 사업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과 김국현 STX건설 사장도 올 한 해 성과를 인정받아 유임됐다.
이인성 부회장은 STX유럽을 총괄해 한국의 조선경영 노하우를 유럽 현지에 전수하고 생산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중국 다롄은 장원갑 부회장이 총괄을 맡고, 이강식 사장이 STX다롄 엔진·기계·푸순 부문을 담당해 STX 다롄 생산기지의 경영 효율화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에너지·중공업 총괄 이희범 회장,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 STX솔라 윤제현 대표, STX윈드파워 유광택 대표를 임명해 에너지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해외 플랜트사업의 지속 추진과 역량 집중을 위해 유임했다.
STX 관계자는 “그룹 주력 사업인 조선·해운 부문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아프리카 가나 100억불 프로젝트 수주 등 각 사업부문별 글로벌 비즈니스의 금년 실적을 반영해 이번 임원인사가 실시됐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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