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외항선사 노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방동식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부회장겸 해무위원장은 12월9일 선주협회에서 「해운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노ㆍ사 대표 26명은 이 날 지난 2007년 12월 28일 노사간에 합의된 “한국인선원의 고용안정과 적정규모 유지를 위한 노사합의서” 제6조 1호에 의해 2010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되어 있는 한국인 선원의 “1월에 대한 유급휴가 일수 현행에서 1일 가산”에 관한 합의사항의 시행을 1년간 유예하여 2011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최종 합의했다.
특히, 노ㆍ사 양측은 그동안 타 산업계와는 달리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노ㆍ사 공동발전의 토대임을 인식하고,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운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여 노사분규 제로의 신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날 노ㆍ사는 이러한 협력기반을 토대로 2008년 9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제 및 해운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외항선 노·사가 위기극복에는 노·사가 따로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노사합의 서명식에는 이 날 사측에서 이종철 해무위원장을 대표로 하여 고려해운 문영태 상무, 대한해운 박찬민 상무, 신성해운 최영규 이사, STX팬오션 문용운 실장, STX포스 이원건 실장, SK해운 강석환 상무, 한진해운 김종태 상무, 현대상선 이택규 상무, 흥아해운 이흥만 전무 등 해무위원과 협회 김영무 전무, 황영식 부장이 참석했다.
또 노측에서는 방동식 위원장을 대표로 해 한진해운 하성민 위원장, 현대상선 이중환 위원장, 천경해운 김용백 위원장, 대한해운 주치문 위원장, SK해운 김두영 위원장, STX팬오션 김필두 위원장, 국적선해운노조 안이문 위원장, KSS해운 문철수 위원장, 신성해운 김동명 위원장, 삼선로직스 장태근 위원장, 동진상선 윤기장 위원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박성용 위원장, 해상노련 김정남 본부장이 참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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