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에서 중국향 컨테이너항로가 전격 개설된다. 지난 10월15일 차이나쉬핑은 목포-다펑-타이창-상하이 항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목포시청에서 정기 컨테이너 항로 개설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 협약식에는 차이나쉬핑(한국) 이종희․진위 사장, 목포신항만㈜ 최병수 사장,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김삼열 항만청장 및 정종득 목포시장, 삼성전자㈜ 김형태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목포-중국 항로는 700TEU를 선적할 수 있는 7,000톤급 린위엔호을 투입해 10월 24일부터 주 1항차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요화물은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중국 수쪼우공장의 수출입 가전제품으로 연간 약15,000TEU의 수출입화물을 수송하게 된다.
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CKD화물 ▲현대MOBIS 광주공장의 자동차 부품 ▲두원 광주공장의 자동차 에어컨, 만도㈜ 수쪼우 공장의 자동차 부품 ▲3M 나주공장의 사무용품 등 약 10,000TEU이상의 화물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2004년 11월 개장한 목포신항은 천경해운의 일본항로 개설에 이어 이번에 중국항로가 개설돼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작년 8,153TEU의 처리실적에서 금년도 1만2천TEU, 내년에는 3만5천TEU로 증가해 동북아의 서남해안 거점 항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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