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베트남 파룽조선소로부터 6500t(재화중량톤)t급 석유화학선 1척을 인도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조선은 흥아해운이 파륭조선소에 발주한 2척의 동급 선박 가운데 첫호선으로, 지난달 31일 파륭조선소에서 열린 인수식에서 홍콩파이오니어호로 이름지어졌다.
홍콩파이오니아는 최근 강화된 국제협약에 부합하는 이중선체구조(IMO II 타입)와 최첨단 펌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운항효율이 높고 대부분의 화물 선적이 가능한 마린라인코팅 타입의 첨단사양 선박이다.
흥아해운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신조선 인수를 본격화해 현재 1만2천t급 흥아파이오니어 시리즈 3척과 1만1500t급 싱가포르파이오니어호 1척을 보유, 인도 및 중동지역을 무대로 석유화학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홍콩파이오니어호는 극동, 동남아 지역에 배선돼 흥아해운의 석유화학선 사업부문 수익창출에 나서게 된다.<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