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3 12:00
"한국조선업, 수주취소 위험 다 반영"..모건스탠리
모간스탠리는 한국 조선업종의 수주 취소 리스크가 다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보수적`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3일자 보고서에서 "조선업종은 주문 취소와 지연 리스크 때문에 올들어 지금까지 코스피대비 14%나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대형 조선사들의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고 경기침체로 산업 구조조정이 활발해지면서 선두업체들에게 수혜가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종목별로는 현대미포조선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14만1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데다 현금포지션과 수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에 대해서도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37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밸류에이션이 좋고 해외시장에서 수주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목표주가를 18만175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높이면서 `비중유지`를 유지하고 삼성중공업은 목표주가를 1만81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높인채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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