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8 15:49
충남 서산시 대산항과 홍콩항 사이에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개설됐다.
중국선사 차이나쉬핑은 18일 대산항에서 유상곤 서산시장과 한관희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항 및 남중국해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취항식을 가졌다.
대산-홍콩 항로는 인천항에서 출발한 화물선이 대산항과 중국 샨토우(汕頭)항을 거쳐 홍콩항에 도착하게 되며 다시 홍콩항을 출발, 중국 셔코우(蛇口)항과 샤먼(厦門)항, 샨토우항을 거쳐 인천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홍콩항로 개설에 따라 대산항의 컨테이너선 정기항로는 대산-상하이 항로와 대산-닝보-상하이 항로 등 3개로 늘어났다.
취항식에 이어 파나마 선적 8천t급 컨테이너화물선 `시앙밍호'가 대산유화공단에서 수출하는 컨테이너 화물 210t을 싣고 이날 첫 출항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홍콩항로 개설로 대산임해공단내 석유화학 3사에 연간 7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면서 "대산항이 서해중부권의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