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세계 8위 선사인 중국해운(China Shipping)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중국해운은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광동성 산터우(汕頭)와 복건성 샤먼(厦門)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인 CKX 1(China Korea Express)를 17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중국해운은 CKX 1의 첫 서비스로 17일 내항 대한통운 부두에 자사 선박인 샹밍(514TEU급·8400t, 사진)을 접안시켜 첫 운항을 시작했다.중국해운은 앞으로도 같은 크기의 선박을 1척 더 투입해 주 1항차 정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중국 광동성 산터우에 기항하는 2번째 항로이며 이로 인해 인천항은 총 7개의 중국 광동성 기항 항로를 보유하게 되었다. 아울러 중국 복건성 샤먼항에 직기항하는 항로를 5번째로 보유하게 됨으로써 인천-복건성간 화물교역 역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 서비스로 인해 향후 연간 11,700TEU의 물동량이 증대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샹밍호의 입항에 맞춰 하역 현장에서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항로개설 축하행사를 열었으며, 아울러 산터우, 샤먼 지역 등 중국 광동성과 복건성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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