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7 09:38
지난 1월 인천항의 외국적 선박 7척에서 소화, 구명설비 불량 등의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의 외국적 선박 9척에 대한 항만국 통제 점검을 벌인 결과, 총 7척의 선박에서 소화, 보조기계 불량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7척의 선박에 시정조치를 내렸고, 이중 중대결함이 있는 캄보디아, 파나마 국적의 1t급 이하 일반 화물선 2척에 대해서는 출항정지를 시켰다.
선적별 결함내용은 소화, 구명설비 불량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밀상태 불량 14건, 추진기 및 보조기계 불량 12건 등의 순이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대부분 인천항에서 정비할 수 있는 사소한 결함이었으나, 출항정지 당한 2척의 선적은 모두 다른 지역 항만에서 수리해야 하는 상태”라며 “우리 연안에서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밀한 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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