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3 09:44
GCS한국, TMSC 평택-中 노선 대리점 맡아
다음달 9일 첫 선적 업무 들어가
중국 그랜드차이나쉬핑(GCS, 다신화항운)의 한국 총대리점인 그랜드차이나해운한국이 톈진해운(TMSC)의 일부 대리점 업무를 맡는다.
그랜드차이나해운한국은 다음달 9일부터 TMSC의 평택-중국간 정기선 서비스의 국내 대리점 업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평택-중국 서비스는 지금까지 포마로지스틱사에서 대리점 업무를 맡아왔으며 TMSC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GCS의 네트워크 통합 전략에 따라 새롭게 GCS한국에 대리점 업무가 맡겨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6월 GCS는 파산한 산둥성옌타이국제해운공사(심스라인)와 TMSC를 인수하기로 확정하고 그동안 두 회사의 인수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노선은 평택-스다오-칭다오를 매주 두차례 연결하며 TMSC는 같은 중국 선사인 SITC의 선복 일부를 할애받아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평택항 기항일은 월요일과 목요일이다. 운항 선박은 기존 파이어니어호에서 400TEU급 OSG알파호로 교체될 예정.
GCS한국 안병순 사장은 "우리 회사는 현재 한중항로 정기선사 단체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 가입을 추진중이며 허가 문제로 심스라인의 정기선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에 앞서 TMSC의 국내 부분 대리점을 맡아 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MSC의 한국내 대리점은 이번 평택항 서비스를 맡게된 GCS한국을 비롯해 인천-중국 노선 진천훼리, 부산-중국 노선 두우해운 등으로 분리돼 있다.
한편 GCS는 다음달 10일까지 심스라인 인수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정기선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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