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0-06 09:15

[ 미국/중남미항로 동향 中 ]

미국/남미항로에서 오랜동안 배선하고 있는 미국과 남미각국의 선사의 동향
을 보면 해운자유화의 영향으로 어쩔수 없이 철수한 선사가 있는 반면 이보
다 많은 수의 남미국적선사가 새로이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는 아니러니를
보이고 있다. 남미동서안에서 완전히 철폐한 선사는 브라질의 Lloydbas와
아르헨티나의 Bottachi, 페루의 Compania Peruana de Vepores와 Naviera Ne
ptuno이고 새로이 서비스를 개시한 선사는 남미동안항로에서 브라질의 Naci
onal와 Alianca, Transroll, 아르헨티나의 Montemar, 독일 Columbus이고 남
미서안항로에서 ENS(페루), FMG(콜롬비아), CSAV(칠레), Empremar(칠레), M
SC(스위스), Columbus Line(독일)이다.
남미국적선사가 새로이 개시한 서비스의 특색은 남미동안항로에서는 대형
풀컨테이너선을 투입하여 빈도 높은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과 남미서안항
로에서는 선사간 새로이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할 수 있
을 것이다. 모두 스케줄의 장점 즉 규모의 경제성을 추구하는 방법이라 본
다면 빈도의 차는 있어도 태평양항로와 유럽항로에서 새로이 생겨나고 있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속속 신규 참가에 착수하고 있다.

1.남미동안항로

남미동안항로에서는 브라질의 Nacional을 제외한 4개사가 1천TEU전후의 풀
컨테이너선을 투입, 10일이후의 간격으로 배선을 시작했다. 이 항로에서는
상당히 진전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개사인 Transroll(브라
질)은 Ro/Ro선 오퍼레이터이지만 시랜드와의 조인트 서비스에서는 처음부터
풀컨테이너선을 투입했다. 양사는 현재 4척 운항하고 있고 나아가 2척 추
가투입하여 위클리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실시된다면 이 항로에서는 첫
풀컨테이너선만으로 위클리서비스하게 된다.

2.남미서안항로

남미서안항로에서는 컨소시엄과 협정 재구성이 두드러진다.
예를들어 ENS(페루)와 Empremar(칠레)는 동맹을 해소하고 CSAV는 Transnave
와의 마케팅협정을 중단했으며 ENS는 Lykes/CCNI로부터 슬롯챠터했다. Empr
emar는 MSC와의 조인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선복을 추가투입하여 배선간
격을 단축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CSAV는 FMG와 연계되어 있다. 양사는 「Atlas Service」를 제공하고 있고
나아가 콜롬버스 라인을 포함한 3사가 「Serpac Service」를 하고 있다.
그러나 CSAV는 라이크스, CCNI, 네들로이드와 함께 올 가을부터 새로운 조
인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되어 있다. FMG가 이에 같이 참가할지 아니면 단
독배선으로 전환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합리화를 지향하는 이같은
제휴는 이후에도 성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선사들, 개성있는 서비스 추구

신서비스가 계속하여 개시되는 가운데 종래의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선사
는 각각 독자적인 방법으로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남미동안항로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은 미국의 Crowley이다. Crowl
ey는 이 항로의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지위는 여전하지
만 취급량은 91년을 고비로 감소되어 가고 있다.
일찌기 남미와 카리브해는 언제나 같은 루트로 커버하고 있던 Crowley도 나
중에 미국동안/남미동안항로로 일원화하여 풀컨테이너선과 로로선, 총 6척
으로 위클리서비스로 개편했다. 선복능력에서는 이 항로에서 최대이다. 또
미국내륙의 화물을 플로리다에 모으기 위해 랜드브리지를 정비하고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로의 기항회수를 늘렸으며 Nacional으로 슬롯챠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석율 향상에 애쓰고 있다.
한편 남미서안항로에서는 주로 배선 고속화로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고 한다.
Lykes/CCNI는 92년에 선대를 재정비하여 미국 카리브/남미서안항로를 신설
했다. 미국동안/남미서안항로에서는 풀컨테이너선의 서비스로써는 당연히
최대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네들로이드와 NES에 슬롯챠터하고 있다.
Crowley도 92년에 능력을 증강시켰고 고속화하고 있다. Crowley는 다른 선
사와 달리 칠레에는 기항하고 있지 않는데 이는 칠레시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 격주 로테이션 우선으로 기항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
이다.
또 Lykes/CCNI와 Crowley는 남미서안의 작은 항으로의 기항도 개시하고 있
다. 모두 페루의 파이타에 기항하고 있고 Crowley는 에콰도르의 만타, Lyke
s/CCNI는 칠레의 자유무역권에 위치하는 이키케에도 기항하고 있다. 꼼꼼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향으로써 두드러지는 점은 에콰도르에서 미국으로 바나나만을 수송
하고 있던 Dole과 에콰도리안 라인이 미국을 출발하는 일반화물 컨테이너수
송에 참가하고 있는 점이다. 남미의 바나나를 미국에 수송하고 있는 선사는
남미로 보내지는 리퍼선의 활용이 문제이지만 양사는 미국으로 보내는 화
물에서는 바나나를 수송하고 남미로 보내는 리퍼선에는 컨테이너를 적재하
여 수송하는 것은 시작했다. 에콰도르이외에 기항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편
수가 늘고 트랜짓타임도 짧은 것을 장점으로 양사 모두 착실하게 미국을 떠
나오는 적취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 「Serpac Service」(CSAV/FMG
/Columbus Line)에서는 미국서안북부의 워싱톤주등에서 사과와 배를 남미에
수송하는 영업으로 순조로운 계약을 맺고 있다고 한다. 리퍼선의 활용법으
로도 주목되고 있다.

조인트 서비스가 유리

이제까지의 주요선사들 적취량을 보면 미국/남미동안항로의 남미도착화물에
서는 91년에 서비스를 개시했던 Montemar의 건투가 두드러진다.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Crowley는 2위이하를 많이 차이로 벌려 놓고
시장점유율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지만 적취량은 91년을 고비로 계속 감소되
어 가고 있다. 반대로 서비스개선등을 하지않고 독자적인 항로운영을 계속
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Ivaran Line은 순조롭게 적취량을 늘리고 있다. 한편
미국도착으로는 시랜드와 Montemar가 서비스개시로부터 3년째 상위를 차지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같다. 그러나 모든 선사가 왕복항의 불균
형이 현저하다.
미국/남미서안항로에서는 동안항로와 다르게 기존의 선사가 상위를 차지하
고 있어 새로이 참가했던 선사는 지금처럼 5위까지는 올라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
남미도착에서는 FMG가 Crowley를 제치고 처음으로 최고에 자리하고 있고 Ly
kes, CCNI도 열신히 운영하는 모습이다. 또 91년에 페루선사와의 동맹을 해
소한 MSC와 구성한 Empremar도 적취량을 급증시키고 있다.
한편 단독으로 배선하고 있는 선사와 조인트서비스를 하고 있는 선사끼리
비교한다면 후자쪽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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