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6 11:29
건화물선 운임지수 반전 모티브 없이 하락세 지속
태평양수역 분위기는 다소 살아나
>>> 건화물선이 케이프의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경험한 드라이 시장은 6월 셋째 주에도 하락세가 유지됐다. 케이프의 영향으로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줄 새로운 요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6월 셋째 주 마지막 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태평양 수역의 분위기가 다소 살아나고 있고, 기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2.26% 하락, 6월20일 9,428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
6월 둘째 주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보인 케이프 시장은 6월 셋째 주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BCI 사상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인지 지난 주에는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는 더이상 힘을 받지 못하고 지난 주 마지막 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전히 새로운 수요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전통적인 비수기였던 여름 마켓의 도래는 케이프 시장에도 긍정적이지 못한 영향을 줄 듯 보여진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0.73% 하락, 6월20일 13,858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6% 하락, 6월20일 15만3,7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1.6%, 1.3% 하락해 각각 20만7,020달러와 20만1,42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5.8%, 11.7% 상승해 각각 14만6,723달러와 15만9,2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8만5,688DWT 벌커 “NEWFOREST(1996년 건조)”는 17만3천달러로 팡청에서 인도돼, 호주를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만2,319DWT 벌커 “MINERAL SINES(2002년 건조)”는 15만달러로 난통에서 인도돼, 호주서안을 거쳐 남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6월 셋째 주를 하락세로 시작했던 파나막스는 6월 셋째 주 후반부에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살아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아르헨티나 농부들의 파업과 홍수로 인한 미시시피의 바지선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여전히 하락세의 분위기가 유지됐지만, 태평양 수역에서는 기간을 포함해 여러 건의 성약이 이루어지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케이프를 비롯한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72% 하락, 6월20일 8,699를 기록하고 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2% 상승, 6월20일 63,4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9만2,710DWT 벌커 “KOUTALIANOS(2007년 건조)”는 7만3천달러로 카오슝에서 인도돼, 헤이포인트를 거쳐 로테르담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5,473DWT 벌커 “AUSTIN(1995년 건조)”는 9만5천달러로 CASABLANCA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PMO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6월 셋째 주 핸디사이즈에서는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 반면, 핸디막스는 파나막스와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분위기였다. 새로운 수요의 부재속에서 가용 선복의 증가로 인해 대서양의 분위기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데 비해, 태평양 수역에서는 그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며 대서양과 태평양 수역의 편차를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통적 비수기였던 여름 마켓이 다가오고 있어 향후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2.07% 하락, 6월20일 6,236을 기록하고 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8.31% 하락, 6월20일 2,826을 기록하고 있다.
56,000DWT 벌커 “LARA(2008년 건조)”는 5만5천달러로 일본에서 인도돼, 호주를 거쳐 말레이지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2,483DWT 벌커 “APAGEON(2005년 건조)”는 7만7천달러로 산탄데르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6월 셋째 주에 이어 BDI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져나갔다. 그러나 BDI지수의 하락이 중고선 매매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는 것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매매시장에는 별다른 변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6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2년 한국 건조의 “AUSTRALIAN FAME (14만1,014DWT)”로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8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4년 한국 건조의 “ANTHEMIS (7만6,150DWT)”는 싱가폴 바이어에게 9,35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1년 일본 건조의 “MEDI ROMA (7만4,255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8,7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DARYA GYAN (50,170)”과 “DARYA DHYAN (5만149DWT)”은 엔블록으로 1억3,7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96년 한국 건조의 “GANG RUI 535 (4만4,062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5,3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GERTRUDE OLDENDORFF (3만2,251DWT)”와 “EDUARD OLDENDORFF (3만1,640DWT)”는 엔블록으로 1억69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82년 일본 건조의 “MIRRACH (2만7,192DWT)”는 터키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8년 일본 건조의 “MOUNT OWEN (2만7,112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520만달러에 매각됐다.
77년 일본 건조의 “ISPAT STAR (2만6,432DWT)”는 극동지역 바이어에게 7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97년 중국 건조의 “GISELA OLDENDORFF (2만101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채 2,45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77년 일본 건조의 “SEA TRADER (1만8,737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00만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2006년 독일 건조의 “DELMAS LA PEROUSE (2만4,200DWT)”의 매각소식이들려왔으나 선가와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6년 중국 건조의 “EWL WEST INDIES (1만3,76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800만달러에 매각됐다. 1997년 일본 건조의 “BRIGHT SILVER (1만2,368DWT)”는 1,75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6월 넷째 주의 탱커시장은 극도로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매각소식 또한 단 한 척에 불과해 최근 나타나고있는 탱커선 매물부족 현상이 다시금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넷째 주에는 단 한 척의 선박 매각소식만이 들려왔는데, 이는 1986년 그리스 건조의 “ATHLOS (2만9,990DWT)”로써 이란 바이어에게 85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해체선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나갔고 침체된 분위기 역시계속되 지난 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6월 넷째 주에는 65년 건조의 탱커선 “CINDERELLA (1만3,400DWT)”가 LDT당 775달러에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해체 매각됐고, 78년 건조의 “ARMONT (3,550DWT)”는 LDT당 670 달러에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소식이 전해졌다.[자료제고이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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