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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신항만 자동화 야드 장비 4기를 실은 선박이 부산항 신항에 기항하고 있다. |
2009년 1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부산 신항 2-1단계 한진해운 터미널에 자동화 야드 장비 1차분 설치가 완료됐다.
세계 최초로 수평 야드 자동화 시스템을 시도하는 한진해운 터미널은 중국의 ZPMC사(Shanghai Zhenhua Port Machinery Co. Ltd)로부터 총 42기의 Cantilever Type(크레인의 좌,우 양방향 양적하 가능 방식)의 무인 자동화 갠트리 크레인(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ARMGC)을 도입할 예정이다. 1차분 4기 설치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장비 반입이 진행된다.
입고된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은 기존의 야드 크레인 기사가 장비에 탑승해 운전하던 유인 갠트리 크레인(Rail Mounted Gantry Crane-RMGC)과 달리, 원격 운전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가동된다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한진해운은 또한 최첨단 무인 자동화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항만·물류 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인 ㈜싸이버로지텍(www.cyberlogitec.com)과 연계해 최적화 작업에 기반한 자동화 터미널 운영 시스템, RFID를 이용한 야드 트랙터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이중구조 무선 구성 등 최첨단 항만 소프트 웨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진해운 터미널운영팀 관계자는 “2-1단계 한진해운 신항만은 최신식 장비,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노하우가 조화를 이뤄 부산항 신항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타 터미널에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자동화 터미널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자동화 야드 장비 반입에 이어 탠덤(Tandem) 방식(20ft 컨테이너 4대, 40ft 컨테이너 2대 동시 작업 방식)안벽 크레인, 야드 트랙터 및 샷시, 리치 스태커, 엠티 핸들러 등의 이동 장비가 올 연말까지 도입 완료돼 테스트 및 본격적인 가동 준비를 할 예정이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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