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9 21:21
대한해운의 1분기 영업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한해운은 29일 매출액 6810억, 영업이익 1110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89%, 136.4% 늘었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운임율 상승과 환율상승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200억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저렴하게 확보한 용선선을 적기에 대선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반면 경상이익은 1분기 원화약세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발생해 3.2% 감소한 605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현재 용선선박 중에서 대선이 70% 이상 완료됐고, 이미 확정된 영업이익이 2007년 한해의 영업이익 수치를 이미 달성했다"며 "특히 중동시장의 건설경기 붐으로 인한 철강수요 증대와 곡물 운송의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황은 상승국면으로 가고 있어 연초 발표한 사업계획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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