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6 13:55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환경 친화생산 전략으로 세계 최고 조선경쟁력 굳히기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내일(26일)부터 이 회사 사외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친화경영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제도로 환경컨설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이 실시하는 환경컨설팅인 그린 파트너십은 사외 협력회사의 환경수준을 진단해 모기업은 물론 사외 협력회사까지 전 공정의 환경 친화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환경제일경영이 기업들의 최고 경영방침으로 꼽히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만이 실천하고 있을 뿐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 인식수준이 낮다. 대우조선은 이번 제도로 모기업은 물론 협력회사까지 환경경영의지를 전파해 환경오염 사고로 인한 생산차질을 예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선 선박 블록제작을 맡고 있는 협력사 7곳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협력회사의 작업환경을 파악해 폐기물·대기·수질·토양·유독물 등 각 분야별로 환경컨설팅을 하게 된다.
환경컨설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은 대우조선해양 수여하는 그린 파트너십 인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국제환경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획득을 지원할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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