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흥아해운㈜은 오전 10시 송파구 석촌동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1층 소강당에서 제47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07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의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의 선임과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처리됐다.
당일 승인된 재무제표에 의하면, 매출액은 4,833억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 폭등, 환율하락, 운임하락의 3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에서 이윤재 회장은 “2008년은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운영을 통해 경영효율을 더욱 극대화 하는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 고사양 케미컬 탱커선박의 인수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약 33척의 최신선단으로 케미컬 탱커사업을 집중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호주 등 수익성 있는 신항로 개척과 드라이벌크 및 특수선 부문 등의 새로운 사업영역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아해운은 21일 임원급 인사발령을 단행하고 박석묵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또 재무팀 임균철 부장과 탱커팀 김경오 부장을 새롭게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박석묵 부사장은 지난 1977년 흥아해운㈜에 입사해 자금,회계,총무부를 거쳐 흥아해운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는 흥아해운㈜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아 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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