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1 11:28
EU와의 주요 무역통로인 우크라이나 국경 세관에서 통관이 종전 2~3일에서 현재는 20일 이상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관 관련비용인 운전자 급여, 유류대, 식대 등이 급증하고 무역물품이 식품 등 농산품인 경우 상하거나 유통기관이 경과돼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폴란드외 국가의 국경 세관으로 우회하는 무역물품도 이미 이곳으로 몰린 화물 관계로 심하게 적체되고 있다.
코트라는 우크라이나로 수출되는 한국 수출품의 상당량이 함부르크나 로테르담항를 거쳐 폴란드를 통해 내륙운송 및 반입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향 수출품을 선적할 땐 운송 루트 등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통관 적체는 3재가 겹쳐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된다. ▲폴란드 세관 파업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불법통관 제재조치 ▲EU의 솅겐지역 설정 등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EU는 솅겐 지역을 설정해 세관검사 없이 자유통과가 가능하게 됐으나 비EU국가인 우크라이나는 국경 세관의 검문검색을 강화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통해 아시아·러시아·인도 사람의 EU 입국이 몰려들고 있고 이 여파가 국경세관의 검문 검색활동이 강화돼 세관통과의 지연을 발생되고 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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