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5 19:15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조선소를 건설키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군산에 4072억원을 투자해 선박건조공장(조선소)을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에 짓고 있는 블록공장과는 별개로 2010년 1월까지 선박건조를 위한 도크(DOCK) 및 안벽 등을 축조하게 된다. 군산 조선소 도크가 완성될 경우 현대중공업의 도크 수는 모두 11개로 늘어나며 생산능력은 연간 90척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소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군산항 7부두 인근의 항만구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군장국가산업단지에 3천억원을투자해 선박블록 제작공장을 건설중이며, 오는 5월께 준공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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