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대의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박홍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박홍진 회장은 지난달 3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무기명 직접 비밀선거를 통해 선출됐고, 임기는 8월14일부터 2010년 8월15일까지 3년간이다.
박 회장은 단국대 경제학과와 부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세길해운 대표로 해운업을 시작해 1985년부터 해운조합 대의원(11대~17대)과 제10, 11대 회장직을 역임했고, 1995년부터 (주)서경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록 연안해운업계가 경제성장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유가 상승, 과당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업계 스스로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힘을 키우고 다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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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대의원들이 연안해운업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무장해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일들을 개선해 나가는 혁신을 이끌어 주기"를 당부하고, "연안해운업계와 조합 임·직원들이 지혜와 힘을 합쳐 당면과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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