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월9일부터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제13차 해양오염방지 및 대응 전문위원회(Pollution Prevention and Response ; PPR)’에서 임창현 수출가공진흥과장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IMO PPR는 해양·대기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의 채택·개정을 논의하는 전문위원회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해양환경 관련 현안이 부각되며 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임창현 과장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2년간 부의장을 맡아 회원국 간 의견을 조율하고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등 전문위원회 논의를 이끌게 된다.
임 과장은 1978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 IPPAM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50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 수출가공진흥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 국제해사기구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전문성과 국제 관계를 착실히 쌓아 왔으며, 이번 부의장 선출은 IMO 회원국들에게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호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는 IMO A그룹 이사국 지위를 20년 이상 이어가며 국제 해사 규범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해양환경분야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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