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9 18:48
한진중공업이 10일 창립 70돌을 맞아 9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진중공업은 1937년 국내 첫 철강 조선사로 출발해 70년 동안 1000여척의 배를 건조하며 한국 조선산업을 이끌었다.
한진중공업은 1969년 철강어선 20척, 1974년 대형선 건조, 1977년 석유시추선, 자동차운반선, 화학제품운반선 등을 국내 최초로 건조해 수출했다.
특히 1995년에는 멤브레인형 LNG선을 동양 최초로 건조했고 2007년 세계 최대급인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이같은 성과로 1992년 이후 15년 연속 세계 최우수 선박 건조사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74년 국내방위산업체 1호 기업으로 지정된 후 대형수송함(LPX), 초계함, 상륙함, 수륙양용 공기부양선, 잠수정, 경비정 및 해양탐사선 등을 건조해 특수선 분야에서도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엔 필리핀 수빅만에 조선소를 건설해 조선소 착공 1년 만인 지난 6월 첫 블록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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