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6 13:47
대산항이 국가부두 개장 이후 화물 처리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산항의 물동량은 3648만1천t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3.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량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는 2039만4천t을 기록, 작년보다 1.1% 증가했고, 유연탄은 1382만4천t으로 6.1% 늘어났다. 원유와 유연탄은 전체물량의 55.9%와 37.9%를 차지해 물동량 점유율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음으로 석유화학제품(케미컬)이 129만3천t을 기록했다.
선박 입·출항 척수는 전년 동기대비 7.2% 늘어는 3051척으로 집계됐다.
대산청 관계자는 "지난 3월 대산항 국가부두가 개장돼 대중국 정기항로가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7만5591t을 수송해 물동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며 "신축중인 보세창고가 10월 가동될 경우 수입화물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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