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6 10:04
내달 13일까지 산은에 신청…5월초 사업자 선정
올해 연안해운업체 선박건조자금으로 63억원이 융자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선박확보능력이 부족한 연안해운업체에 건조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2007년도 선대구조개선자금 운용계획’을 공고했다.
해양부는 올해 총 63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국내조선소에 연안 여객선 및 화물선을 건조하려는 연안해운업체를 대상으로 건조자금의 80%까지 융자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조건은 5년 거치 5년 상환이고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지원자 선정은 한국산업은행에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성, 담보능력, 상환가능성 등을 검토해 내항선박 선대구조개선사업자금 실수요자 선정기준에 따라 5월초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유조선 이중선체화를 위한 신조선 확보와 국내에 선박이 부족한 전용선을 신규 확보하고자 하는 실수요자에게는 1, 2 순위로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연안해운업 선박건조지원금은 지난 7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조8806억원이 지원됐으며, 외항선 195척, 내항선 317척을 건조하는데 쓰여졌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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