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2% 증가..광저우항 증가율 최고
지난해 중국 10대 컨테이너 항만들이 지난해 7720만TEU를 처리했다.
8일 중국항만협회에 따르면 상하이항과 선전항, 칭다오항등 중국 10대 컨테이너 항만들이 지난해 처리한 물동량은 7720만5천TEU로, 2005년(6335만8천TEU)와 비교해 21.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중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23% 상승한 9300만TEU를 기록했다. 따라서 10대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전체 항만 물동량의 83%를 차지하는 수치다.
2171만TEU를 처리해 부동의 1위를 지킨 상하이항은 중국 전체 항만물동량의 23%를 점했다. 선전항과 칭다오항은 1846만9천TEU, 770만2천TEU로 2, 3위를 차지했다.
10대항만중 가장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인 곳은 광저우항으로, 광저우항은 지난해 660만TEU를 처리해 전년(468만TEU)대비 4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광저우항은 높은 증가율과 함께 지난해 톈진항을 제치고 중국 5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올라섰다.
이어 작년 항만통합을 추진한 닝보-저우산항이 706만8천TEU를 처리해 전년(521만TEU)대비 35.7% 늘어나며 증가율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전년대비 29.6% 늘어난 130만2천TEU를 처리하며 증가율에서 3위에 오른 롄윈강항은 지난해 중산항을 누르고 9위에 올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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