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3 09:52

CMA CGM, 유럽-豪-동남아펜듈럼 '계열사와 공동운영'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유럽과 호주·뉴질랜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잇는 펜듈럼 서비스인 뉴유럽 마스카렌 오세아니아(NEMO) 서비스를 계열사와 공동서비스한다.(본지 온라인판 2.12자 참조)

CMA CGM은 이 서비스를 델마스, ANL과 공동으로 2800TEU급 컨테이너선 13척을 투입해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선박인 CMA-CGM코페르닉호가 함부르크항을 출항했다.

이 서비스는 북유럽·지중해와 모리셔스,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스리랑카, 사이디아라비아등의 26개항을 연결하게 된다. 특히 호주·뉴질랜드-인도 첸나이-유럽을 직항연결하는 첫 서비스하게 된다.

서비스 기항지는 틸베리-함부르크-로테르담-르아브르-포스-라스페지아-다미에타-수에즈운하-지부티-포인테데갈레-포트루이스-멜버른-시드니-브리스번-오클랜드-리틀턴-멜버른-애덜레이드-자카르타-포트클랑-첸나이-콜롬보-지부티-제다-수에즈운하-다미에타-말타-라스페지아-틸베리 순이다.

선박 배선은 CMA CGM이 9척, 델마스가 3척, 도이체아프리카리니엔(DAL)이 1척을 각각 배선할 예정이다. ANL은 선복임차로 이번 서비스에 참여한다.

CMA CGM은 NEMO 서비스는 종전 인도양 서비스를 대체하게 되며, 대체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파나마노선과 수에즈펜듈럼노선은 별도 공지가 있기전 까지는 계속 운항된다고 했다.

수에즈펜듈럼노선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이 항로엔 연간 14만5천TEU 가량 선복량이 늘어나게 됐다.

수에즈펜듈럼의 기항지는 틸베리-함부르크-로테르담-라스페지아-다미에타-멜버른-시드니-브리스베인-오클랜드-네이피어-포트찰머스-멜버른-싱가포르-콜롬보-다미에타-라스페지아-틸베리 순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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