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9 15:18
국립해양조사원은 10월까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주변 해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음향측심기(Echo Sounder)와 정밀위치측정장비(DGPS) 등 해양조사장비를 동원, 묵호항 주변 해역 191㎞를 정밀수로측량하고 해안선 4㎞ 대해서는 인위적, 자연적인 변화를 조사하게 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주요 무역항에 대해 우선 순위에 따라 수로측량을 실시하고 있는데 묵호항 조사는 그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묵호항은 석회석과 백운석, 철광석 등의 화물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남.북한 해상교류의 전진기지 및 울릉도 해상관광 거점항으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심의 급격한 변화 등에 대한자료는 항해자들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하고 해도 개정을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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