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22 16:12
금년 7개월 월평균 손실액 31% 감소
올들어 부두 민영화 실시로 항만적체가 완화되면서 항만적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항만적체로 납기지연 배상금, 제품생산 차질액, 거래
선 단절 손실등의 경제적 손실은 지난해 모두 6천5백92억원으로 월평균 5백
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금년들어 항만적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지난 7월말까지 2천6백
49억원으로 월평균 3백78억원에 그쳐 작년에 비해 31%나 감소했다.
항만적제초 인한 경제적 손실이 가장 현저히 개선된 항만은 인천항으로 작
년 월평균 손실액은 2백59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백67억원으로 36% 줄었으며
부산항은 작년 2백17억원에서 올해는 1백43억원으로 34% 감소했다. 경제적
손실이 크게 감소한 것은 무엇보다도 항만적체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
로 인천항의 경우 체선율이 32%에서 올해는 19%, 부산항은 작년 8%에서 올
해는 5%로 감소하는 등 전국항만의 체선현상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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