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8 16:00
상하이항의 경쟁항만으로 부상한‘닝보항’
작년 한해 515만TEU처리
닝보항은 작년에 515만TEU를 처리해 최초로 500만TEU를 돌파했으며, 전년대비 28.5%라는 높은 수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작년 20위권 항만내 최고기록으로 인접한 상하이항의 유일한 경쟁상대로서 확실한 토대를 구축했다.
닝보항은“10차 5개년 계획(2000~2005년, 十五計劃)”동안 중국의 교역량 증가와 장강 삼각주 지역의 급성장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심수항이라는 우수한 항만조건, 장비 현대화, 최적의 항내 물류시스템, 풍부한 인적자원 등 5대 장점을 강화하고,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석탄, 액화석유제품 등 5대 수송시스템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추진해 왔다.
이 기간중 닝보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도 비약적으로 늘었다. 2000년 연간 물동량이 90만TEU에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지난 5년간 닝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평균 42%씩 증가해 2005년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520만TEU에 육박했다.
‘ 십오계획’기간중 세계 67위 항만에서 15위로 도약했고 서비스 수도 48∙220항차에서 147개∙672항차로 늘어 났다.
한편 올 1월부터는 인근의 저우산(舟山)항과 단일 브랜드로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저장성 정부차원에서 닝보-저우산항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2010년까지 세계 3위항만으로, 장기적으로는 세계 최대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접안= 3~5천DWT의 선박을 접안시킬 수 있는 수심 9미터의 킬리우 정박지와 1만DWT까지 접안능력이 있는 수심 13.4미터의 진탕 정박지, 1만~30만DWT까지 접안시킬 수 있는 수심 17.2미터의 시아키 정박지가 있다.
▲무선주파수= VHF 채널 16
▲조수간만의 차
▲-닝보 : 최대 3.62미터, 최소 0.92미터
▲-전하이 : 최대 3.51미터, 최소 0.02미터
▲-베이룬 : 최대 3.36미터, 최소 0.4미터
▲근무시간= 월~금 오전 7시30분~11시30분, 12시~오후 4시
▲예인= 8척의 예인선 이용 가능
▲철도= 철도가 항구 에이프런까지 연결돼 있고 시아오샨-닝보 철도를 통해 국철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어 내륙 지역에서 항구를 통한 수출이 용이하다.
<김정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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