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13:40

제4회 광양항 국제포럼 준비 순조

4월 19일부터 3일간, 광양항서 500여명 참석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양커뮤니티 센타에서 개최되는 제4회 광양항 국제포럼이 12일 현재 외국인 50여명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한가운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전남도, 광양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광양상공회의소등 광양항관련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해운물류산업에서의 경쟁과 협력”이라는 주제하에 총 52편의 논문이 발표되는데 항만물류 산업의 변화 추세에 따라 주변항만과의 경쟁과 협력을 통한 광양항의 발전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 98년 광양컨테이너 부두 개장시 100여년이 넘는 함부르크 정기선해운 국제세미나를 벤치마킹하여 시작된 광양항 국제포럼은 8년이 지난 4회 대회째만에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대의 국제 학술대회로 성장했다는 평가이다. 실제로 대표적으로 싱가폴과 로테르담등지에서 관련 학술대회가 있지만 참가자 면면과 규모면에서 이번 광양항 국제포럼의 규모만큼은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요 외국 참가자를 보면 해운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연방 해사위원회(FMC, Federal Maritime Council)의 아미라슨 부위원장, 엑스포 전문가인 룩카이버스 리스본 엑스포 다큐멘타리 제작자, 대만의 10대 기업이자 최대 포워딩 업체 퍼시픽스타그룹 린광회장, 인문사회과학분야(SSCI,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인용지수 최대치를 자랑하는 Transportation Research 편집장인 웨인텔리 미 올드도미니언대 교수, 에릭히트브링크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이사장등이 주옥같은 논문을 발표하며 업계에서는 일본 NYK, 한국의 동남아해운, 한진해운등에서도 논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들어 항만마케팅의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광양항 국제포럼을 향후 광양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있다. 금년들어 약 32%의 가파른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만 지원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는등 광양항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편 광양항 국제포럼은 4월 19일 11시부터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타에서 전남도지사, 해양부차관, 지역국회의원, 광양시장등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해운물류대학 설립 협약식과 광양항발전 외국인 유공자에 대한 명예시민증 수여등을 포함한 개회식을 갖고 학술발표를 비롯한 각종 부대 행사를 시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www.gwangyangforum.or.kr에 들어가면 발표논문과 참가자 전원에 대한 사항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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