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5 13:33
파나마운하경유 상하이-마이애미 연결
지난 2004년말 미국 서안항만 적체 이후, 선사들이 파나마운하를 경유하는 미동안서비스 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Marine)과 중국선사이자 CKYH 멤버인 코스코컨테이너라인(Coscon)이 아시아-미동안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에버그린과 코스콘은 중국과 미국 동안을 연결하는 CUE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하이-옌티엔-홍콩을 경유해 에버그린의 파나마허브터미널-콜론 터미널(CCT)-사바나-마이애미를 운항하게 된다. 에버그린은 CCT를 통해 중남미지역과 캐리비안을 연결하는 피더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
이 서비스는 에버그린 5척, 코스콘 4척등 27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이 투입돼 주간 정요일서비스로 운영되며 5월13일에 민허246E호가 상하이를 첫 출항하면서 시작을 알린다. 에버그린은 정식 개설일에 앞서 기존 아시아-미동안 서비스를 연장해 다음달 중순께에 시범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달 1일부로 이탈리아 마리티마로 사명변경을 계획중인 에버그린 그룹의 로이드 트리에스티노도 선복 일부를 빌려 CUE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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