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3 11:27
도이치포스트(Deutsche Post AG)는 중앙유럽지역내 기업 인수합병(M&A)을 계획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디에이치엘 익스프레스(DHL Express) 센트럴 유럽지역 전무인 클라우드 베이글(Claude Begle)은 급성장하는 이 지역에서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인수합병을 추진중이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인수를 목표로한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
금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도이치포스트는 두개 이상의 특송업체들에 대한 인수합병을 은밀히 추진중에 있다. 도이치포스트는 프라하에 본사를 두고 있는 PPL CZ社에 대해 인수가는 밝히지 않은채 M&A를 진행하고 있다.
PPL은 연간 매출 1천8백만유로를 달성하는 체코시장에서 특송업체 리더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회사다.
베이글은 "유럽 중동부지역에서 특송시장은 중국 다음으로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도이치포스트는 EU 시장에서 더 많은 국가로 영업력을 펼치는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카자흐스탄 등지에 대한 확대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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