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6 18:15
롱비치항, 10월 수출입운송실적 7.8% 증가
수출화물 증가해도 무역불균형 여전
미서안 롱비치항만은 지난 10월 총 60만940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전년동기간 대비 7.8%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수입화물이 3.7% 증가해, 29만9,203TEU가 처리됐다. 10월은 8월부터 3개월간 이어지는 성수기시즌의 마지막 달이기 때문에 연말시즌을 겨냥한 화물 대부분이 이때 수입된다. 수입화물 주요 아이템은 전자제품, 가구, 장난감, 의류, 신발 등이다.
수출화물은 20.5%의 기록적인 증가를 해 총 10만3,422TEU가 처리됐다. 미국 원자재에 대한 아시아의 수요가 강해 수출화물은 최근 7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처리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같은 수출 물동량의 상승세에도 불구, 수출입 물동량의 불균형 현상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으로 향하는 공컨테이너의 개수는 8.2% 증가해 19만8,315개가 기록됐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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