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8 11:12
LA항은 13% 감소, LB항 대형선박 입항늘어
미국 컨테이너물동량이 미서부 항만은 줄고 동부는 늘었다. LA/LB항만이 지난 5월에 60만1058TEU의 수입물동량을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
즉, LB항만에서는 처리량이 28만8031TEU로 19% 증가했지만 LA항만은 31만3027TEU를 처리해 13%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LB항만의 물동량 증가는 수심이 LA항만보다 깊어 대형선박이 정박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LB항만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비해 전체 수출물동량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21만1254TEU를 기록했는데, LB항만은 10만6034TEU를 처리하면서 25%의 급격한 증가를 기록했고 LA항만은 14% 증가한 10만5220TEU를 처리했다.
이처럼 미서부 항만의 물동량이 줄어드는 반면 파나마운하의 경우 5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2.2%의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파나마운하 관리국은 5월에 파나마급 선박 117척을 처리하면서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같은 현상이 지금까지 나타난 상반기의 점진적인 증가현상과는 상반되는 현상이라고 지적하면서 서부항만의 적체를 피하기 위해 선박들이 미 동부항만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선박 통항량이 늘어났다고 분석하면서도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지는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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