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1 08:16
칭다오.다롄 등 유력후보지로 검토
인천항의 중국대표부 설치가 추진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와 물량 유치를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인천항 중국대표부가 내년 상반기중에 설립된다.
설치지역은 대중국 교역량의 40%이상을 차지하는 북중국 지역으로 칭다오(靑島)와 다롄(大連)시가 유력한 대상도시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대표부는 현지 하주나 포워더를 사무소로 위촉해 운영될 계획으로 물동량 흐름과 현지상황을 월1회 정기보고를 통해 인천시측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시와 협회, 업체, 언론사 등의 대규모 포트세일즈단을 꾸려 내년 5월 중에 청도, 대련, 천진, 상해, 홍콩 등을 방문, 대표부선정을 위한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대상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중간 교역량이 중국의 고도성장으로 급증하고 있고 국내항만간 중국물량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도 항발전을 위해 능동적인 대처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중국대표부를 설치해 씨앤에어 활성화로 날로 부각되고 있는 인천항의 대중국 물량유치에 가속을 붙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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