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6 17:22

RCL, 역내항로서비스에 부산항 기항 대폭 늘려

RCL(대리점-태영상선)은 인트라아시아 서비스를 대폭 확대 개편했다. RCL은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중동서비스와 청도.연운항 서비스를 신설한 것을 비롯, 기존 남중국.동남아 서비스를 개편해 부산항을 연장기항한다.

서비스 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RSQ(RCL SINGAPORE QINGDAO)= RCL은 지난 22일부터 기존 중국의 상하이, 청도, 천진, 싱가포르항을 기항하던 RSQ 서비스를 연장해 매주 월요일 부산항을 기항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엔 기존 선박보다 대형의 고속신조선을 투입해 운송시간과 선복량의 개선을 꾀했다.

서비스 루트는 부산-닝보-싱가포르-홍콩-상하이-천진-청도-부산순이다.

부산에서 닝보까지 2일, 싱가포르까지 7일이 걸린다.

이 서비스로 닝보항은 매주 2항차 서비스로 확대되었으며, 중국의 천진, 청도 수입도 안정적인 스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RCL은 밝혔다.


▲RCE(RCL CHINA STRAITS EXPRESS)=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CSE(CHINA STRAITS EXPRESS)의 선복을 확보해 샤먼, 포트클랑, 싱가포르항의 직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RCL과 하파그로이드간의 선복 맞교환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산에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주 1항차(매주 일요일)로 부산에서 샤먼까지 7일, 포트클랑까지 12일, 싱가폴까지 13일이 걸린다.


▲중동(Middle East) 서비스= 이제까지 슬롯차터(선복일부용선) 방식으로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두바이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서비스해와던 RCL은 두바이와 파키스탄 카라치를 연결하는 중동위클리서비스를 지난 12일 본격 런칭했다.

NYK, 하파그로이드와 함께 12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해 진행하는 이 서비스는 포트클랑-싱가포르-두바이(제벨알리)-카라치-포트클랑을 기항한다.

트랜짓 타임은 주초 선적의 경우 두바이(제벨알리)까지 17일, 카리치까지 20일 걸리며 주말 선적땐 두바이(제벨알리)까지 20일, 카라치 까지 23일 소요된다.

부산에서 선적한 화물은 싱가포르에서 환적된다.


▲청도.연운항서비스 개시= 오는 12월 8일부터 부산에서 중국의 청도, 연운항간을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주 1항차(매주 화요일)서비스로 운항시간은 부산에서 연운항까지 2일, 청도까지 3일이 걸린다.

이 서비스로 청도는 수출은 주 1항차, 수입은 주 2항차로 서비스가 늘게 됐다.

이 서비스는 부산에서 환적되는 화물도 선적 가능하다고 RCL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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