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1 18:06

STX, 해운.물류사업 진출추진 '주목'

지난 4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TX[011810]가범양상선 인수를 통해 해운.물류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재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TX는 지난달 31일 마감된 범양상선의 공개입찰매각에 인수제안서를 내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TX의 범양상선 인수 추진은 무엇보다 자회사인 STX에너지가 보유한 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할 원료의 안정적인 수송과 STX조선의 조선사업 연계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TX는 지난 4월 1일자로 사업부문을 투자(STX) 및 엔진(STX엔진) 사업으로 인적 분할, STX가 STX조선, STX엔진, STX에너지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는 지주회사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STX는 범양상선을 인수할 경우 앞으로 조선사업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선박건조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범양상선의 선박관리 및 유지보수 노하우를 이용해 조선에서 해운.물류로 이어지는 연계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범양상선 입장에서도 해운부문의 축적된 노하우에 STX의 선박건조 기술을 활용할 경우 경쟁력있는 선단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5대 해운사로 도약할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덴마크의 A.P 몰러 해운사와 오덴스 조선소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컨테이너선박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 등도 연계효과를 내고 있다.

STX는 범양상선을 인수하면 해운과 조선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어서 상호 발전과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현재 물동량 증가와 국제해운 운임 상승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선박 부족 등의 추세를 감안할 때 범양상선 인수는 STX에너지의 열병합발전소에 필요한 유연탄의 안정적인 수송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범양상선 노조 등에서도 사업부문이 겹치는 해운업체보다는 비해운업체의 인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인수경쟁에서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TX는 현재 약 42억달러의 수주잔고와 향후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여서 충분 한 인수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STX계열사의 총 매출액은 3년전 7천4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조6천억원 규모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3조5천억원에 매출 2조3천억원, 경상이익 1천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며 오는 2007년까지 매출 4조원을 목표로 잡고있다.

이번 범양상선 인수전에는 국내해운업체와 STX, 동국제강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업은행은 입찰금액 등 인수조건을 검토한 뒤 오는 7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중순까지는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범양상선을 인수하면 조선과 엔진 기자재 및 열병합발전소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삼아 매출규모가 5조∼6조원에 달하는 중견그룹으로 재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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