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9 12:54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항공수송 실적은 세계 8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항공진흥협회가 최근 발간한 `항공연감 2004'에 따르면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가입국 중 한국의 최근 3년간 항공수송 실적은 전체 톤키로(여객톤 키로+화물톤 키로) 기준으로 2000년 6위에서 2001년 8위, 2002년 8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연도 국내선과 국제선의 여객 및 화물 수요를 합산한 항공수송 실적을 나타낸다.
승객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여객 키로(여객수×거리)에 따른 항공수송 실적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11위를 유지했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국제선의 경우 2002년 8위를 기록했다.
화물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화물톤 키로(화물톤수×거리)에 따른 수송 실적은 2000년 3위에서 2001년 4위로 처졌다가 2002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전체 ICAO 가입국 수송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총톤키로 기준으로 3.5%이며, 부문별로는 여객 2.1%, 화물 6.8%를 각각 차지해 상대적으로 화물수송이 발달해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항공수송 실적 순위는 ICAO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발간한 연차 보고서(Annual Report) 집계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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