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24 13:29
해양부, 자유무역항 지정도 검토
해양수산부는 내년말 부분 개장되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 화물의 분산처리와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해 광양항
에 대규모 컨테이너 항만을 건설중이다. 87년부터 2011년까지 3단계 구분
해 개발되는 광양항은 총 사업비 2조 1천3백만원이 소요된다. 사업규모는
5만톤급 20선석, 2만톤급 4선석 모두 총 24선석이다.
동항만은 이용비용이 저렴하고 배후에 약 2백여만평의 물류시설 부지가 조
성중에 있으며 건설중인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시에는 광역도로망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광양항을 단기간내 국제적인 컨테이너 중심항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내년 3월까지 「광양항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책의 수립 및 시행을 위해 이번 달 중으로 해양수산부내에 「광양항활
성화 추진기획단」이 설치될 예정이며 동 기획단에는 광양시, 지역상공회
의소를 비롯해 선하주단체, 항만관련단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활성화대책에는 컨테이너 항만으로서 광양항의 역할정립 방향, 활성화를
위한 주요전략 및 중점추진과제 등이 포함되며 구체적인 추진대책으로 광
양항의 자유무역항 지정을 비롯, 각종 항비절감방안, 포트세일즈 전략등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을 위해 97년 1월중
관련 업체·단체 및 항만이용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의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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